비즈니스 정장, 꼭 알고 있어야 하는 상식은?

드레스셔츠 안에 속옷, 입을까 말까?

원래 정장 재킷 안에 입는 드레스셔츠는 예전에는 속옷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매너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재킷을 벗지 않고 드레스셔츠 안에는 따로 속옷을 입지 않는 것이 정석이다.

하지만 재킷을 벗어야 하는 경우나 여름 셔츠처럼 비침이 심한 경우에까지 속옷을 입지 않는 것 역시 매너는 아니다.

중년 남성들의 경우 대부분이 셔츠 안에 속옷을 따로 착용하기 때문에 속옷을 입는 것은 나이가 들었다고 인식이 되기도 한다.

따라서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속옷을 갖춰 입거나 속옷을 입지 않는다면 비치지 않는 소재나 컬러 등을 선택해서 맞춤셔츠를 구입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속옷을 혹시 입을 경우에는 튀는 컬러의 속옷을 입어서 속옷 색상이 드레스셔츠 밖으로 비치는 것도 피해야 한다.

드레스셔츠의 주머니는 어떤 용도?

드레스셔츠는 원래 주머니가 없다.

하지만 주머니를 달아 캐주얼한 느낌을 주고 실용성을 높이는 방법으로 맞춤셔츠를 제작할 수 있다.

또한 주머니를 달면 가슴 부분이 비치는 것을 보완하는 데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속옷을 입지 않는 경우 주머니를 단 드레스셔츠를 구입하는 것도 방법이 될 수 있다.

필요에 따라 주머니를 달더라도 주머니에 볼펜이나 담배 등을 넣어 불룩하게 만들지 않는 것이 좋다.

주머니에 이것저것 넣기 시작하면 셔츠의 수명을 단축시키고 볼품없이 만들게 된다.

재킷의 버튼, 다 채워야 하나?

재킷을 갖춰 입을 때 버튼을 완전히 풀어서 편안하게 입는 경우도 있지만 보통 격식을 갖추는 자리에서의 매너는 하나 정도의 버튼을 채우는 것이다.

버튼이 하나 있는 재킷은 하나를 잠그고 두 개가 있는 경우에는 위의 단추만 채우는 것이 좋다.

쓰리 버튼 재킷을 입는다면 가운데 버튼만 잠그는 것이 멋스럽고 지나치게 답답해보이지 않으면서도 여유로운 느낌이 든다.

소매 길이도 적정선이 있다?

드레스셔츠를 입고 위에 재킷을 걸쳤을 때 소매 길이는 재킷 소매 길이보다 1.5cm 정도 길어서 약간 나오게 입는 것이 올바른 착용법이며 보기에도 가장 좋다.

직접 맞춤셔츠를 구입하는 경우에는 이런 부분을 세심하게 신경 쓸 수 있지만 기성복으로 셔츠를 구입하다 보면 가끔 소매가 지나치게 짧거나 긴 경우가 생기게 된다.

그래서 셔츠를 구입하고도 따로 수선해서 입는 불편함이 발생할 수 있다.

소매가 너무 길면 활동하기에도 거추장스럽고 절제되지 않은 느낌을 주게 된다. 따라서 맞춤으로 렉스테일러(www.rextailor.co.k)에서 셔츠를 제작 구매할 때는 자신의 팔 길이와 재킷의 길이 등을 충분히 고려해서 셔츠를 제작해야 한다.

반소매 셔츠는 어떻게 입을까?

여름이면 자주 입게 되는 반소매 와이셔츠도 사실 비즈니스 수트 차림에는 입지 않아야 한다.

하지만 실용적인 여름철 스타일링을 위해 반소매 셔츠를 입는 경우가 많아졌는데 그렇더라도 격식을 차려야 하는 자리일 경우에는 반소매 셔츠를 입지 않는 것이 좋고 혹시라도 재킷 안에 반소매를 입었다면 예의를 갖춰야 하는 자리에서는 재킷을 벗지 않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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